[뉴스포커스] 어제 신규확진 1,150명…1주일째 네자릿수

  • 3년 전
[뉴스포커스] 어제 신규확진 1,150명…1주일째 네자릿수


어제 하루 국내에서 1,1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사실상 '야간외출' 제한 조치가 내려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첫날, 곳곳에선 달라진 방역지침과 관련해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150명으로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다소 감소한 경향이 있지만 일주일째 1천명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방역당국이 현재의 감염재생산지수가 지속된다면 8월 중순 2천명대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것이고, 수도권 4단계 효과로 유행이 통제가 된다면 8월 말 600명대 규모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교수님이 보실 때, 코로나 상황을 최고와 최악의 시나리오를 따져본다면 어떻습니까?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4단계 조치에 대해 송구하다며 국민들께 사과 했는데요. 수도권 지자체장들과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을 했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나요?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년층 접종을 위한 백신 추가 배정을 요청했고, 이재명 경기지사도 4단계 수도권과 1단계 다른 지역을 동일한 기준으로 배정하고 있다며 수도권에 백신 가중치를 부여해달라고 건의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부터 수도권 4단계가 시행됐는데요. 시행 첫날, 역시나 거리는 한산했습니다. 그런데 실내체육시설과 택시 등 여러 곳에서 방역수칙과 관련해 혼선이 빚어졌다고 하는데요. 혼선을 빚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 사례만 짚어보겠습니다. 처음엔 6시 이후 택시에 3명 타는 것이 안 된다고 했다가 다시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건 어떻게 된 얘긴가요?

헬스장이나 탁구장 등 대부분의 실내 체육시설에서 샤워실을 쓸 수 없는데, 실외 골프장은 샤워실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골프는 실외서 하지만 샤워장은 헬스장이나 골프장이나 똑같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개선도 필요해 보여요?

택시는 3인 이상이 안되는데, 버스는 다수가 타는 것이 가능하거든요? 사실 러시아워 시간일 때는 사람 간 거리가 버스가 훨씬 더 위험할 수 있는데, 이건 어떤 기준으로 방역지침을 정하는 건가요?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현재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점점 늘어 30% 가까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비수도권의 확산세, 그 원인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비수도권의 경우 휴가철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곳의 유흥업소의 경우 영업을 금지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수도권 여파가 미칠 수 있는 관광지에 대한 좀 더 촘촘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와 중에 비수도권에서는 대형 공연들이 강행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하는데요. 제작사 측은 방역조치를 철저히 한 후 공연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수도권에 계신 분들도 많이 가셨을 텐데, 비수도권의 공연 강행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4차 유행의 가장 큰 특징이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청·장년층에서 확진자가 높다는 건데요. 델타 변이의 유행도 여기에 한몫을 했다고 봐도 되겠죠? 현재 국내에 델타 변이가 어느 정도 발견되고 있나요?

최근 젊은층의 감염이 많아지다 보니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위중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었는데요. 위중증 병상들이 거의 다 차 있는 감염병 전담병원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확진자가 많아지면 연령에 상관없이 위중증 환자가 늘어날 수도 있나요?

WHO에서 백신이 충분치 않으니 부스터샷 고려는 중단하라고 밝혔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부족하다 보면 우리나라에 들어와야 할 백신 물량에 차질일 있는 건 아닐지도 걱정이 되는데, 우리나라 백신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백신 접종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는데요. 어제부터 55세에서 59세에 해당하는 분들의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됐는데, 첫날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분들이 예약을 하시는 바람에 1차 마감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예약 못하신 분들은 걱정이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예약을 일시 중단한 거지 앞으로 예약이 불가능한 건 아닌거죠?

현재 백신 접종 대상을 조정해야 한다는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만약 우리 정부가 추가 물량을 확보해 백신 물량이 좀 늘어난다면 어떤 분들이 우선접종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