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학교 가기 싫어" 영국 10대, 코로나 가짜 양성 조작법 유행

  • 3년 전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요즘 영국 청소년 사이에서 학교에 가지 않기 위해 음료수로 코로나 자가 검사 키트를 조작하는 법이 퍼지고 있다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코로나 꾀병? 철없는 영국 10대"입니다.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에 과일이 들어간 쥬스를 한두 방울 떨어뜨리는데요.

희미하지만 양성을 나타내는 두 줄이 나타나죠.

영국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가짜 양성 반응 판정을 받는 방법을 담은 영상인데요.

검체 대신에 탄산 음료나 레몬즙 등을 부어 검사 결과를 조작하는 겁니다.

실제 SNS을 검색하면 영국 10대들이 학교에 빠지기 위해 콜라나 사과 소스, 키위 등으로 코로나 양성 반응을 실험한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데요.

'가짜 코로나 검사'라는 해시태그를 단 영상들의 조회 수는 650만 회가 넘는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일부 학교는 공식 대응에 나섰는데요.

학생들이 코로나 가짜 양성 판정을 받기 위해 주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학부모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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