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선전 다짐한 태극전사

  • 3년 전
보름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선전 다짐한 태극전사

[앵커]

오는 23일 개막을 앞둔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가졌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 보겠습니다. 이대호 기자.

[기자]

네. 저는 조금 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던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보름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온 오늘 결단식은 참석자 규모를 축소하고 백신 접종자 또는 검사 음성확진자로 참석 대상을 제한했습니다.

선수단에서는 종목별 지도자와 선수 1명씩 참석해 조촐하게 열렸는데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황희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스포츠 영웅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줬고 이젠 여러분의 시간"이라고 선수들을 응원했는데요.

이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장인화 선수단장에게 단기인 태극기를 전달하면서 결단식을 마무리했습니다.

[앵커]

이번 올림픽에 우리 선수단을 대표할 주장과 개회식 기수도 궁금한데요.

[기자]

네. 우리 선수단 주장은 5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빛나는 사격 황제 진종오와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맡았습니다.

특히 김연경 선수는 수영 유망주 황선우 선수와 함께 개회식 기수로도 선정돼 마지막 올림픽을 불태우게 됐습니다.

김연경은 선수들을 대신해 "코로나19로 국민들이 힘든 상황인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고요.

금호연 유도대표팀 감독은 지도자를 대표해 "정정당당하게 도쿄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메달 7개로 종합 10위 달성이 목표인 우리 선수단은 29개 종목에 선수단 354명을 파견합니다.

지금까지 올림픽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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