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또 문 대통령 겨냥 “원전, 영화처럼 안 위험해”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여러 굵직한 여러 메시지를 윤 전 총장이 던졌는데 원전 전문가들도 말하지만 원자력 에너지란 것이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위험천만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거 아니냐는 발언을 조금 했어요. 그런데 장예찬 평론가님, 저 행사는 같이 윤 전 총장과 동행을 하셨죠. 분위기는 조금 어땠습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
네. 제가 저 행사 사회를 보고 오늘 올라왔는데 일단 그동안 탈원전 논의가 대학교수와 같은 시니어 그룹 위주로만 전개됐던 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2030 현장에서 직접 원자력 산업에 뛰어들고 또 뛰어들기 위해서 공부하는 전공 대학원생들에게 탈원전 반대하는 이유를 들어보자. 탈원전 반대도 결국 청년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 부여를 하고 싶고요. 이 자리에서 특히 지금 휴학 중인 구현우 카이스트 학생이 말한 게 자신이 정말 대한민국의 에너지 미래를 위해서 큰 뜻을 품고 이 전공을 선택하고 입학했는데. 어느 순간 정치 논리 때문에 자신이 꿈꾸고 몸담은 원자력 분야가 적폐 취급을 당하고 있더라. 내 꿈이 매몰되는 느낌이었다고 절망감을 토로했습니다.

옆에서 듣던 저도 참 가슴이 아팠고, 탈원전 정책이란 것이 국민과 사회적인 합의를 통해서 진행된 게 아니라 그리고 전문가들에 어떤 검증 끝에 진행된 것이 아니라 정치 이념적인 이유로 과학을 앞질러가서 너무 빨리 속도를 내버리는 바람에 이런 청년 인재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할 준비를 하고도 본인들이 갈 자리, 미래를 잃어야 하는 이런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진 데에 대해서 윤 전 총장도 굉장히 깊게 공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종석 앵커]
속보가 들어왔다는 사인을 받았습니다. 대검찰청이 윤석열 전 총장 장모 모해위증 혐의를 다시 수사하라 이렇게 명령을 했습니다. 윤 전 총장 장모 측은 재수사 지시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판단을 했고. 이렇게 추가 입장을 밝혔는데요. 다시 한번 제가 읽어볼까요. 대검찰청이 윤 전 총장 장모 모해위증 혐의 다시 수사하라 이렇게 명령을 했습니다. 이 주제 속보 얘기를 짧게만 조금 하고 갈게요. 정미경 위원님. 지금 1심 실형 난 것 말고 다른 윤 전 총장 장모 관련 혐의인데 대검찰청이 다시 수사를 명령했다. 이거 어떻게 받아들이면 될까요.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금 인사를 박범계 장관이 말하자면 거의 방탄 검사를 만들었다 할 정도로 친여 성향을 가진 검사들을 배치를 했잖아요, 중요 요직에. 제가 볼 때는 저건 정치적 의도가 있다. 왜냐하면 지금 한 사람 개인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저렇게 빠른 시간 내에 수사를 해서 한 쪽으로는 기소를 해주고 재판을 하고 우리가 언제 그렇게 빨리 재판하고 기소를 했습니까. 그다음에 또 갑자기 대검에서는 재수사 명령을 내리고 이렇게 하는 걸 보니까 당연히 저건 정치적 의도가 있다, 그리고 국민들께서 이제는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요. 저거 별로 영향 미치지 않을 거라고 저는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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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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