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 질문에 울컥한 이재명 "부족함에 용서 구해"

  • 3년 전
가족사 질문에 울컥한 이재명 "부족함에 용서 구해"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거 형수 욕설 등 도덕성 논란에 대해 "부족함에 대해 용서를 바란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민주당의 경선 행사 참석 후 기자와 만난 이 지사는 자신의 과거 도덕성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제가 가족에 폭언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안 그러려고 노력하겠지만 어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고인이 된 어머니를 회고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 지사는 "갈등의 최초 원인은 가족들의 시정개입과 이권 개입을 막다 생긴 것임을 감안해 달라"고 당부하면서도 거듭 용서를 구했습니다.

"우리 7남매에 인생을 바쳐 키우신 어머니이신데…아시겠지만, 형님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셔서 어머니에게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니까 집에도 못 들어가시고…또 갈등의 최초 원인은 제가 가족들의 시정 개입이나 이권 개입을 막다가 생긴 것이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그런 점을 조금 감안해주시고 제 부족함은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