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인근 지중해에서 아프리카 이주민들이 탑승한 보트가 전복돼 최소 7명이 숨졌습니다.

튀니지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진 보트는 이탈리아의 최남단 섬에서부터 8km 떨어진 해상에서 조난당했습니다.

희생자 7명 중 한 명은 출산이 임박한 임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10명 안팎의 사람은 실종 상태로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인데요.

나머지 46명은 이탈리아 당국에 구조돼 인근 섬으로 옮겨졌습니다.

올해 6월까지 이탈리아에 들어온 아프리카 이주민은 총 1만 9천8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가까운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