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소 유독가스 누출사고…사망자 2명으로 늘어

  • 3년 전
부산 조선소 유독가스 누출사고…사망자 2명으로 늘어

부산 사하구의 한 조선소 화장실에서 유독가스를 마시고 중태에 빠졌던 1명도 치료 중 숨져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26일) 오후 9시 30반쯤, 부산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0대 남성 A씨가 숨졌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 11시쯤 사하구 한 조선소 화장실에서 고농도의 황화수소와 암모니아에 노출돼 중태에 빠졌습니다.

A씨와 함께 사고를 당한 40대 B씨는 같은 날 오전 11시 40분쯤 숨졌습니다.

이들은 선박전기설비 외주 업체 직원들로, 사고 화장실에서는 안전 수치의 16배가 넘는 황화수소가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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