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변인’ 이어 죽마고우도 나섰다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1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여기 화면에 잘 나와있네요. 김근식 교수님, 크게 한 번 보면 이철우 교수의 오늘 내용보다도 어제는 공식대변인이 처음으로 인터뷰까지 하고 죽마고우도 국민의힘 초선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이런 분위기가 윤 전 총장 전면등장하기 위해서 조금 군불을 때고 있다고 받아들이면 되는 거예요?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미 이제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는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행보에서도 이제 공식적인 수순을 밟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대변인을 두고 대변인을 통해서 입장을 전달해서 밝히고 있는 것도 당연한 거고요. 그리고 지난번에 우당기념관에도 직접 참석을 해서 공개적인 행사에 나타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리고 지금 가장 친하다고 하는 초등학교 대학교 동창인 우리 이 교수가 나와서 그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저는 시간만 남아 있는 문제이지 그리고 방식만 조금 남아있고 고민하는 중이지.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서 자기가 본격적으로 공개적 행보를 하겠다는 측면에서는 저는 정해져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국민의힘의 초선 의원들 모임에서 이철우 교수가 나와서 한 이야기들은 우리가 눈여겨볼 게 뭐냐면 아시는 것처럼 이철우 교수는 이종찬 전 국정원장 아드님인데 상당히 기존에 자기들이 주장했던 그 논문이나 평소 했던 내용을 보면 상당히 진보적인 성향이 강하신 분이에요. 그러니까 민주당 쪽하고 상당히 친화적인 입장을 많이 가지신 분인데. 이철우 교수가 나와서 윤석열 전 총장이 굉장히 적합하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

그리고 특히나 이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최근 6월 11일인가에 가서 김대중 기념관을 가지 않았습니까. 이런 걸 보면서 굉장히 통합의 정치를 이야기하고 있다.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로 봐서는. 그냥 단순한 보수의 어떤 지지자들만 겨냥한 게 아니고 계속 이번에도 대변인도 밝혔습니다만. 보수와 중도 심지어 진보층에 등 돌린 사람까지도 다 규합을 해서 지지를 조금 광범위하게 받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특히 이철우 교수 같은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까지도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광범위한 지지층에 대한 고려를 충분히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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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