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외국인 확진자 100명 육박…타지역 확산 우려

  • 3년 전
창녕 외국인 확진자 100명 육박…타지역 확산 우려

[앵커]

경남 창녕에서 외국인 식당을 중심으로 한 지역 감염이 지속돼 누적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선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라 보건 당국이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인 토요일에도 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식당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경남 창녕에선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어느새 누적 확진자가 100명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마늘과 양파 수확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모여든 점을 감안해, 방역 당국은 타지역으로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창녕군은 물론 도전체 농촌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인력에 대해 1주일에 한 번씩 진단검사 명령을 내려놓은 상태입니다."

부산에선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김해 한 사업체 관련, 그리고 북구의 한 식당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을 통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에선 주점 관련 신규확진자가 8명 발생하는 등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한편 지역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에선 지난 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60대가 사흘 뒤 숨지는가 하면, 같은 날 포항에서 백신을 접종한 60대도 사흘 후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습니다.

전북 익산에서도 잔여 백신을 접종한 50대가 하루 만인 11일 숨지면서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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