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전국에서 확진자 추가 발생…지역사회 확산 우려

  • 4년 전
[뉴스특보] 전국에서 확진자 추가 발생…지역사회 확산 우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하루 새 52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자수가 현재까지 총 156명인데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확진자수가 가장 많습니다.

이에 정부는 특히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대구와 청도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는데요.

지역감염 확산 가능성에 대해 설대우 중앙대 약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하루 새 추가 확진자가 수십 명 늘어났는데요. 증가 폭이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오늘 특징이라고 한다면 대구·경북 외에도 서울, 경기, 제주, 광주,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건데요. 전국적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대구·경북 확진자는 하루 만에 41명이 증가해 비상사태라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추가된 확진자 중 35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이 돼 있는데, 전체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총 544명이 증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앞으로도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 크다고 봐야 할까요?

우려스러운 점이 3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1001명 중 57명이 여전히 연락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많은 교인들이 방역 관리 밖에 있다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해 31번째 확진자가 슈퍼전파자처럼 거론돼왔는데, 이 환자도 다른 사람에게 옮은 2차 감염자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교수님께선 이 점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특히 지난달 청도대남병원에서 신천지 총회장의 형 장례식장이 있었던 걸로 전해지면서 혹시 청도대남병원이 진원지가 아니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그럼 청도대남병원 얘기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사망 후에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기 때문에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입니다만, 어제 청도대남병원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원인이 코로나19와 관련됐을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망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만, 첫 사망자가 나오자 치사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다른 감염병과 비교할 때 치사율은 어떻습니까?

이에 더해 청도대남병원에서 간호사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첫 의료인 집단감염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대남병원에서도 슈퍼전파자가 나올 가능성까지 제기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청도대남병원은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이 함께 있는데, 각 시설이 연결돼있다고 합니다. 요양병원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들이 모여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위험하단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청정 상태가 오래 가지 못한 광주 상황도 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추가 확진자 3명이 나왔는데, 이들도 모두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이 돼 있다고요?

그런데 광주 추가 확진자 중 한 명이 이틀간 전도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 이미 추가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지 않겠냐란 전망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대구를 방문한 제주공항 인근 부대의 취사병과 지난 17일 대구에서 계룡대로 파견됐던 중위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군대도 대규모 병사들이 모여있는 만큼, 군대 안 감염 확산 우려도 제기되는데,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데 제주공항 인근 부대 취사병이 기침 등의 증상으로 20일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1차 검사와 약 처방을 받았는데도, 해당 부대에서 다시 부대에 복귀하도록 조치해 적절치 못했단 지적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오늘 정부는 대구와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는데요. 이 같은 결정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대구시가 중앙정부에 음압병실 입실 조건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한 결과 받아들여졌습니다.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이처럼 대구시가 병상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조만간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미리 이를 막아야 할 텐데, 어떤 대안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코로나19 감염 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선별진료소가 상당히 혼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 감기환자들까지 몰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한 방안은 뭐라고 보십니까?

보건당국은 여전히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의사협회 등에선 '심각'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반면, 중국 후베이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0명을 밑돌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긍정적인 신호라고 봐야할까요?

지금까지 설대우 중앙대 약학과 교수와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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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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