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600명대…사흘만에 '반등'

  • 3년 전
신규 확진 다시 600명대…사흘만에 '반등'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6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적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데다 주말에 감소했던 검사 건수 영향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코로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어제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등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다 다시 600명을 넘긴 겁니다.

신규 확진자 602명 중에 해외유입은 21명, 지역감염자는 581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8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55명, 인천에서 21명의 확진자가 나와 여전히 수도권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밖에 비수도권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추가 확진자가 잇따른 영향 등으로 대구에서 4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요.

경남 39명, 강원 29명, 대전 25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2명 늘어 1,977명이 됐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계획한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집단 면역의 달성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인데요.

어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71만4,000여명이었는데요.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920만2,000여명이 됐고요.

전체인구의 17.9%에 해당합니다.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3,700여건 늘어 총 3만8,000여건이 됐고, 접종 후 사망사례는 총 222건입니다.

정부는 이번달까지 원래 목표보다 많은 1,4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30세 이상, 60세 미만의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 90만명에게 미국이 제공한 얀센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 때문에 속도가 더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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