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00명대 예상…거리두기 조정안 내일 발표

  • 3년 전
신규 확진 600명대 예상…거리두기 조정안 내일 발표

[앵커]

오늘(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내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재연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방역당국에 따르면 어제(19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5명입니다.

서울이 240명을 넘겼고 경기도 180여명으로 2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체육시설, 직장, 학교 등 일상 공간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같은 유행 확산세를 꺾으려면 방역 조치 강화가 우선되어야 하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다만 최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628명으로 여전히 2.5단계 범위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이에 내일(21일) 발표될 거리두기 조정안도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현재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75만9천여명으로 전체 국민 대비 7.3% 수준입니다.

최근 백신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이번 주말부터 접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22일부터는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이용·종사자 대상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되고 27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다시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상반기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7월 이후에는 사망자와 중환자 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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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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