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부 "공공부문 여름휴가 분산제 시행…휴가 인원 한주에 13%내로 제한"

  • 3년 전
[현장연결] 정부 "공공부문 여름휴가 분산제 시행…휴가 인원 한주에 13%내로 제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예방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위험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하루 평균 500에서 6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풀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여름휴가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였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7월 말, 8월 초 성수기를 피해 가족 단위 또는 소규모로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방역과 지원 방안을 추진할 것입니다.

첫째, 휴가 시기와 휴가 장소를 분산하겠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일반 기업에서의 여름휴가 시기에 관한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휴가 분산을 지원할 것입니다.

고용부는 100인 이상 사업장의 휴가 기간을 2주 확대하여 6월 3주부터 9월 셋째 주까지 분산하여 사용토록 권고합니다.

또한 특정 기간의 휴가 사용 비율이 13%를 넘지 않도록 요청할 예정입니다.

휴가 기간을 분산하는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포상, 클린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문체부는 전국 주요 관광지와 휴양지의 혼잡도를 5단계로 예측한 결과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해당 관광지의 혼잡도가 높을 경우 주변의 대안 관광지도 추천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족 여행에 적합한 야외 중심의 안심여행지도 계절별로 25곳 총 100곳을 추천하여 안내합니다.

이러한 여행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제공됩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문체부는 걷기 여행길, 숲 치유 등 가족과 함께 가실 수 있는 분산형 관광자원, 웰리스 관광지도 집중적으로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둘째 주요 관광지에서 각각의 특성에 맞는 방역수칙을 마련하겠습니다.

기존의 13개 해수욕장에서 시행한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는 50개 해수욕장으로 확대 시행합니다.

전국의 모든 해수욕장의 혼잡도를 신호등으로 표시하여 안내하고 이용객 밀집 해수욕장의 백사장 구획 준수, 파라솔 간격 유지 등으로 밀집도도 완화합니다.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은 탈의실 등의 사용 인원을 일정 수로 제한하고 방역관리자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 관리하겠습니다.

숙박시설의 예약 인원은 4인까지 제한하고 직계가족의 경우 8인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셋째, 휴가 중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쉽게 검사를 받으시도록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 시간과 위치 등의 안내를 강화하겠습니다.

관광지와 휴가지에도 임시 또는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운영합니다.

주변의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는 자가검사키트를 갖추도록 할 예정입니다.

넷째, 휴가지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도 시행합니다.

중앙부처가 직접 소관 시설의 방역을 책임지도록 합동점검단과 시설별 전담책임제를 지속 운영합니다.

방역수칙 위반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전국적으로 적극적으로 조치하겠습니다.

다섯째, 대응 인력과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하겠습니다.

선별진료소 등의 여름철 근무를 지원하기 위해 냉방기와 휴식공간을 점검하고 개인 보호구를 지원합니다.

또한 휴식 시간 등 근무 조건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취약계층을 무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야외 무더위 쉼터 8,000개소를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발표의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국산 백신 개발 현황에 대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백신은 이르면 7월부터 임상 3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산 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신속한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해 국가 지정 중앙 임상시험심사위원회를 6월부터 조기에 가동하겠습니다.

임상 3상에 R&D 예산도 추가로 확대하여 기업 지원을 늘릴 예정입니다.

국내 개발 기업은 대부분 이미 개발된 백신과 효능을 분석하는 방식인 비교임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5월 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배포한 바가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표준물질 확보 등 비교임상의 준비는 상반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임상 1상, 2상을 위해 가짜 약을 투약하는 위약군에도 임상시험이 종료된 이후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행하여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연구원 등 관련자들의 해외 출장이 빈번하므로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산 백신이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끝까지 지원하겠습니다.

국산 백신이 조속히 개발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 참여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나라가 하루빨리 국산 백신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질병관리청장 정은경입니다.

예방접종 관련 사항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접종 현황과 목표 달성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6월 7일 0시 기준으로 총 759만 명, 전 국민의 14.8%가 1차 접종을 완료하셨으며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어르신이 68.8%, 70대 어르신께서는 62.5%가 1차 접종을 완료하셨습니다.

국민들께서 예약 날짜에 예방접종을 해 주시면 상반기 접종 목표 1,300만 명과 전 국민 25% 이상의 접종은 조기에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방접종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1차 접종 후 2주 경과한 경우 89.5%의 감염 예방 효과를 확인하였고 예방접종 후 감염이 되더라도 가족에게 추가 전파시킬 가능성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음을 이미 확인한 바가 있습니다.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6월 예방접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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