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뜨겁게 달군 이정후·강백호...이 기세 도쿄까지 / YTN

  • 3년 전
어느덧 6월에 접어들면서 프로야구 정규리그도 중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은 이정후와 강백호의 뜨거운 타격 대결이 볼만했는데요, 도쿄 올림픽을 앞둔 야구대표팀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한 달, 이정후의 방망이는 마치 불이라도 붙은 듯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22경기에 나와 82타수 37안타, 타율 4할 5푼 1리로 월간 타율 1위입니다.

37개의 안타 중 절반에 가까운 16개가 장타였습니다.

안타와 득점, 출루율과 장타율까지 모두 리그 최상위권입니다.

4월까지 주춤했던 이정후가 5월 들어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뤄냈다면, 강백호는 올 시즌 꾸준한 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5월 월간 타율이 4할 1푼 8리로 이정후에 이어 2위이고, 출루율과 타점, 안타와 장타율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이정후와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4월 월간 MVP 투표에서 2위를 한 강백호는 5월에도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월간 MVP에 도전하는데, 만 23살이 채 안 된 타자 2명이 월간 타율 4할을 함께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정후와 강백호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는 건 도쿄올림픽을 앞둔 야구대표팀에게 호재입니다.

두 선수 모두 올림픽 최종엔트리 포함이 확실한 가운데,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충만합니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기량이 이미 정점에 오른 두 야구천재가 우리나라 야구의 미래를 환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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