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대통령 "탄소중립, 선도국가 도약할 기회"

  • 3년 전
[녹취구성] 문대통령 "탄소중립, 선도국가 도약할 기회"

P4G 서울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탄소중립은 어려운 길이지만 오히려 선도국가로 도약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우리는 이미 배터리 수소 태양광 등 우수한 저탄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디지털 기술과 혁신역량에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치열한 국제적인 경쟁 속에서 탄소중립은 오히려 우리가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역량이 결집돼야 합니다.

국민들의 일상 속 실천과 기업의 혁신적 변화, 정부의 탄탄한 의지가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오늘 출범하는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탄소중립위원회의 당면과제는 상반기 안에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만들고 중간목표로써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30년간 기술발전과 사회경제적 변화 등 많은 불확실성 속에서 탄소 중립이라는 확실한 미래를 만들어야 하는 실로 어려운 자리입니다.

국민적 합의에 기반하여 에너지 산업 수송 등 분야별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수단을 구체화해주길 바랍니다.

탄소중립은 미래를 위한 일이면서 동시에 현재의 우리에게 행복한 일이 되어야 합니다.

시민단체와 종교계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신다면 탄소중립을 위한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보람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탄소중립 모범국가로 거듭날 것입니다.

정부는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여 탄소중립기본법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

내년부터 기후 대응 기금을 조성하여 탄소중립위원회의 성공을 확실히 뒷받침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