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기본소득' 직격…이재명 '정책성과' 알리기

  • 3년 전
이낙연 '기본소득' 직격…이재명 '정책성과' 알리기
[뉴스리뷰]

[앵커]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론에 "증세 없이 가능할지 설명이 필요하다"며 강한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운 정책 행보를 가속화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지사의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기본소득론'은 아직 검증할 여지가 많다면서, 국민 여론 수렴과 재원 조달 방안 설계가 없다면 "허구"라고 꼬집었습니다.

"예컨대 한 사람당 매달 50만 원씩 드린다고 해도 1년에 300조 원이 필요한데요. 복지 대체나 증세 없이 그 돈을 채울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이 전 대표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에 똑같이 돈을 주면 역진적이라 양극화 완화에 도움이 될 리도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사이다보다 아침엔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저녁엔 맥주 한잔하는 게 더 낫다"고 말하면서 이 지사의 '사이다 화법'과도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여전히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 청정계곡 생활 SOC 준공식에 참석해 불법 시설물이 철거된 계곡을 살펴봤습니다.

지난해 이 지사의 대표적 정책성과 중 하나로 꼽힙니다.

"충분히 대안 만들어서 제시하고 설득하고…법과 원칙에 따른 강력한 질서유지, 원상복구, 책임 추궁하겠다는 경기도 정책에 주민들이 쉽게 동의하고 강제 철거 아닌 자진 철거로 화답…"

이 지사의 조직인 '민주평화광장'은 다음 달부터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별 조직을 순차적으로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중소기업인들과 만났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 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다며 노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좀 기분 좋게 활발하게 기업 할 수 있도록 기업가 정신 북돋는 일이 제일 중요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 일을 정치권, 정부에서 해줘야 할 일이 아닌가…"

정 전 총리는 전날 '장유유서 발언'에 대해선 특정 단어만이 부각됐다며, "좋은 정치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고, 젊어도 구태의연한 정치를 하면 그것이야말로 배제돼야 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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