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생일파티 올래?" SNS 초대장에 2,500명 몰려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생일 파티를 연다는 SNS 글이 퍼지면서 순식간에 시내 한복판이 아수라장이 됐다는데요.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생일파티 공개 초대 2,500명 몰려 난장판"입니다.

도로에 한꺼번에 몰려든 군중,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요?

달리는 트럭 위에서도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데요.

알고 보니 이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남쪽 헌팅턴비치 부두에서 생일파티를 연다는 SNS 초대 글을 보고 구름떼처럼 몰려든 겁니다.

이 초대 글이 퍼지면서 인파는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 2,500명까지 늘어났다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억눌린 게 폭발한 걸까요?

급기야 대규모 군중은 통제불능상태가 되면서 경찰은 이 모임을 불법 집회로 규정했다고 합니다.

사방으로 흩어져 다닌 군중은 경찰에게 병과 폭죽을 던져대면서 시내 여러 점포와 경찰차가 파손돼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는데요.

사태가 심각해지자 경찰은 150명이 넘는 치안 요원을 동원해 성인과 청소년 등 150명을 기물 파손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