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한미 정상회담 마무리…방미성과 여야 온도차

  • 3년 전
[여의도1번지] 한미 정상회담 마무리…방미성과 여야 온도차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조서연 앵커
■ 출연 : 현근택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현주 전 의원

현근택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현주 전 의원 두 분과 자세한 내용 분석해 보겠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여야의 온도 차가 뚜렷합니다. 민주당은 한미동맹과 안보, 백신, 경제협력 등 모든 의제에서 성과가 극명했다고 호평했고요. 국민의힘은 구체적인 성과를 예단하기 힘들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두 분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최근 백신 수급 문제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회복,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복원 등 문 대통령 앞에 놓인 난제가 많았는데요.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를 국정운영의 돌파구로 삼아 임기 말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한미 정상회담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지난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1%p 하락한 34.9%, 부정평가는 61.0%로 전 주 대비 0.5%p 올랐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한 국정운영 동력확보가 뚜렷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은 0.5%p 오른 35.9%, 민주당은 0.2%p 하락한 29.7%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이 우세한 정당지지율이 이어지고 있는 원인,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이 고무될 만한 수치도 있습니다. 특히 호남에서만 9.4%p가 상승해 당 지지율이 21.9%를 기록했는데요. 호남 지지율이 당 지지율을 견인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죠? '호남과의 동행'을 내건 국민의힘 행보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 주중 5·18에 이어 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의 12주기 추도식에도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대부분 참석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면서 친노 구애에 나선 모습인데요. 이해찬 전 대표나 한명숙 전 총리, 김경수 지사와 잠룡들의 만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관련해 이번 경선에서는 친노 표심도 분화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범야권 후보 판 키우기에 나섰습니다. 당내 주자들 뿐 아니라 당 바깥 인사들까지 아우르는 대선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불지피기가 시작됐는데요. 정작 당내에선 인물난이 계속되고 있어서 속이 타는 것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분위기는 뜨겁습니다. 후보 간 차별성이 크지 않았던 전과 달리 최대 관심은 세대교체인데요. 중진들은 당심, 청년 후보들은 민심에서 상대적 우위를 자부하는 만큼 당권주자 8명이 5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 결과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