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자책골 유도…역대 최고 시즌 마무리

  • 3년 전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올 시즌 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을 유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손흥민은 1-2로 뒤진 후반 31분 날카로운 코너컥으로 레스터시티 골키퍼 슈마이켈의 자책골을 이끌어내 경기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토트넘은 2-2로 맞선 후반 42분 베일이 역전골을 터뜨린데 이어 추가시간 쐐기골까지 뽑아내 4대2로 승리했고, 리그 7위를 유지해 다음 시즌 신설되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손흥민은 차범근의 한국인 선수 단일 시즌 유럽리그 최다골 기록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올 시즌 22골과 17도움으로 득점과 공격포인트에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