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등 560세대 정전…상수도관 파열로 침수

  • 3년 전
◀ 앵커 ▶

오늘 새벽, 서울 등촌동 일대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도 안양에서는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양소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전체가 어둠에 잠겼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등촌동 일대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텔 560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새벽 시간, 놀란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와 상황을 살피기도 했습니다.

[정전 세대 주민]
"오피스텔에 젊은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안 잤다고 그러고, 저는 혹시나 싶어서 엘리베이터가 됐지만 중간에 갇히거나 (할까봐) 계단으로 내려왔는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정전이 약 1시간 동안 이어지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 관계자]
"(한국전력의) 지상스위치가 불량이 났어요. 이제 불량난 지상스위치만 교체가 들어가죠."

한국전력은 "지상 전기 공급 설비가 고장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설비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 광고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신기사거리 근처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쏟아져 나온 물로 도로가 침수되면서 약 2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안양시 관계자는 "근처 아파트 재개발 현장에서 상수도관 공사를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냉장고는 쓰러졌고, 깨진 유리 조각들이 가게 바닥에 널려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서울 역삼동의 한 가게로 승용차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게 유리창이 깨지고 기물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