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다음주 병원, 약국 보건의료인 등 접종 확대"

  • 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다음주 병원, 약국 보건의료인 등 접종 확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4월 20일 코로나19 감염증 국내 발생현황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29명, 해외 유입 사례는 20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5,195명입니다.

총 검사 건수는 8만5,537건이며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4만1,766건의 검사가 이루어져서 81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신규로 753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166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0명이 증가한 109명이고 어제는 한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개별 사례에 대해서는 보도 참고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의 환자 증가세는 한두 개 대규모 집단발생 때문이 아니라 소규모 유행이 곳곳에서 다수 발생한 것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행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유행을 촉발할 수 있는 여러 위험요인들을 피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최근 실내체육시설 관련 유행이 늘고 있어 대표적인 집단감염 사례와 위험요인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1월부터 4월 19일까지 실내체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총 40건으로 관련 확진자 수는 총 1,163명입니다. 전국적으로 1월 이후에 실내체육시설에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1월에 4건 121명, 2월에 9건 473명, 3월에 15건 426명이 발생하였고 4월에는 4월 19일까지 12건 240명이 발생하였습니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시설은 피트니스센터로 총 18건 505명이 발생하였으며 무도장 또는 무도학원에서 4건 220명, 스포츠센터에서 4건 91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에 실내체육시설에서 발생한 1개 사례에 대해 질병관리청과 세종대학교가 협동하여 실내환경과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서 컴퓨터 시뮬레이션하였습니다.

박형준 역학조사팀장이 구체적인 결과와 위험요인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형준 / 역학조사팀장]

해당 조사는 전주에서 2월 말부터 3월 13일까지 17일 동안에 발생한 집단사례를 바탕으로 해서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분석한 것입니다. 17일간 총 8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추적조사 결과 지표환자 확진 이후에 피트니스센터, 카페 등 총 4개 시설에서 추가 전파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나 실내운동 중에는 2m 이상 거리를 유지한 이용자 중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서 현장 위험노출 평가와 에어로졸 확산 시뮬레이션 전산유전체 역학분석방법에 따라서 에어로졸 확산 시험 분석한 결과를 저희들이 동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환기가 불충분한 실내에서 감염자가 기침을 할 경우에 바이러스가 짧은 시간 안에 넓은 공간으로 확산됨을 이런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시뮬레이션은 기본적으로 환기가 불충분한 실내공간에서 기침을 한다라고 가정을 했었을 때에 약 2분 후에 바이러스의 확산 정도를 나타내주는 시뮬레이션입니다.

이것은 해당 집단발생 사례가 있었던 피트니스센터의 공간의 구조와 환기량을 조사를 했었고 CCTV 녹화화면 그다음에 이 관계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문을 닫은 상태에서 배기, 환기만 가동한 상태에서 기침이 발생했었을 때에 짧은 시간 내에 비말이 어느 정도 확산될 수 있는지를 시뮬레이션한 결과입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이어서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상황 설명드리겠습니다. 금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2만1,234명으로 총 163만9,490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자는 1명으로 총 6만586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하였습니다.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신규로 11만9,872명이 접종받아서 누적 접종자는 85만4,479명으로 접종률은 18.8%였습니다.

이번 달에 접종을 시작한 1차 접종 대상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분들은 총 53만5,130명이며 1차 접종률은 각각 12.8%와 53.4%였습니다.

3월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65세 이상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원, 입소자와 종사자분들의 1차 접종률은 각각 62.6%와 62.8%였습니다. 1분기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89.6%, 요양시설은 93.9%, 1차 대응요원은 86.6%,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87.9%가 1차 접종을 완료하였습니다.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 병원의 경우에는 95.9%가 1차 95.4%가 2차 예방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예방접종 후에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2,395건으로 이 중 98.4%는 예방접종 후에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사례였으며 124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31건의 중증의심 사례, 49건의 사망 사례가 신고되었습니다.

백신 도입 관련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개별 계약 화이자 백신 25만 회분이 내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700만 회 중 총 175만 회분이 도입 완료되고 나머지 525만 회분도 내주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

지난주 전 세계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8주 연속 증가하면서 코로나19의 대유행 이후에 최대치를 갱신하였습니다. 동남아와 중동, 서태평양 지역은 급격한 증가세로 유행 이래 최다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주지역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바레인, 필리핀, 일본 등 중동 그리고 서태평양 지역의 급격한 증가세 지속과 특히 인도 지역에서의 대규모 증가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길어진 거리두기에 따른 피로감 그리고 각국의 좀 이른 봉쇄조치 완화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변이주와도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난주 하루 평균 환자 수는 621명으로 직전 한 주간의 579명에 비해 약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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