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수도권·영서 오후까지 약한 비…황사 차츰 유입

  • 3년 전
[날씨톡톡] 수도권·영서 오후까지 약한 비…황사 차츰 유입

주말이 다가와서 그런지, 궂은 날씨도 평소보단 조금 봐줄 수 있는 금요일이지만요.

하늘이 흐려도 너무 흐리죠.

오늘 들려드릴 노래 제목은 '비와 당신'인데요.

오늘 날씨는 '비와 황사'입니다.

아침에 곳곳으로 비가 내렸죠.

sns를 보니까요.

'지하철에 왜 나만 우산 들고 있지? 오늘 비 온다 하지 않았나?'라고 하시네요.

예상보다 비구름이 약하게 만들어졌고요.

비가 내리지 않은 곳도 많았습니다.

오늘은 오후 3시 무렵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약한 비가 이어지겠고요.

충북과 전북동부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정말 많더라고요.

'오늘 공기질 깨끗하겠네.

보통 비 내린 날 엄청 깨끗하던데'라고 하시는데요.

깨끗하긴 커녕 비구름 뒤로 황사가 들어오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공기질이 나쁠 텐데요.

특히 중부지방은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수치가 오르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 공기질이 매우 나쁘겠습니다.

여기에 대기까지 불안정해져서, 중부지방엔 갑작스런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고요.

일요일엔 날씨가 좀 진정되겠습니다.

전국이 맑고 포근하겠습니다.

참 복잡한 날씨죠.

기상 정보 잘 확인해주시고요.

이럴 때 건강 더 잘 챙겨주세요.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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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