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막 내린 LG-SK 배터리 분쟁…남은 과제는?

  • 3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막 내린 LG-SK 배터리 분쟁…남은 과제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2년간 이어온 전기차 배터리 분쟁에서 극적 합의했습니다.

합의 배경부터 향후 K-배터리가 풀어야할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김대호의 경제읽기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도 김대호 박사 나오셨습니다.

배터리 기밀 유출을 두고 다퉈 온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전격 합의했습니다. 2년여간 분쟁을 이어온 두 회사가 분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이었나요?

양 사의 합의는 SK가 LG에 2조 원 규모의 현금과 로열티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정리됐습니다. 국내기업간 해외분쟁 최고액이다 보니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지급될지, LG와 SK 각각에 어떤 재무적 영향이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LG와 SK의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외신들은 "바이든의 승리"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등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게 되면서 명분과 실리 둘 다 챙겼다는 건데요. 미국이 얻게 된 이득, 정리해본다면 어떤가요?

가까스로 합의를 이뤘지만 두 회사의 소송전이 진행되는 동안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중국 등과 손잡기도 했고 유럽과 미국 등 경쟁 국가들이 배터리 투자를 확대하는 등 K-배터리의 경쟁력이 흔들리는 부작용도 있었는데요. 앞으로 이미지와 경쟁력 회복, 어떻게 제고해야할까요?

배터리분쟁 합의 관련해서 얘기나눴구요, 다음은 몇가지 경제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얼마 전, 현대자동차가 애플카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결정된바 없다는 소식이 나오며 현대차와 관련 계열사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하락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현대차 임원들이 주식을 사고 팔며 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금융당국에서도 조사에 착수했다고요?

서울의 일부 재건축 단지 아파트값이 신축 아파트값보다 2배 가까이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며 단기적인 시장 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떤 대비책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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