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에 피격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직원 사망

군경에 피격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직원 사망

퇴근 도중 미얀마 군경의 총격에 쓰러져 치료를 받아 오던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의 현지 직원이 오늘(2일) 숨졌습니다.

신한은행 양곤지점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 직원 A씨는 어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쯤 회사에서 제공하는 차를 타고 귀가하던 도중 머리에 총을 맞아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미얀마 쿠데타 이후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직원 중 희생자가 나온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건 이후 신한은행은 양곤지점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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