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서울시장 2차 TV토론회…민생당 포함 3자 토론

  • 3년 전
[뉴스포커스] 서울시장 2차 TV토론회…민생당 포함 3자 토론


4.7 재보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를 20% 이상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후보는 2차 TV 토론에서 다시 한 번 내곡동 관련 의혹으로 충돌했는데요.

관련 정치권 이슈,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상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제 있었던 두 번째 TV 토론 이야기 먼저 나눠보겠습니다. 어제는 1차 TV 토론과는 달리 민생당 이수봉 후보도 참여한 3자 토론 형식으로 이뤄지면서 1차 토론에 비해 다소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있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2차 토론에서도 역시 가장 큰 쟁점은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이었는데요. 박영선 후보가 오 후보가 셀프 보상 의혹에 대해 "끝까지 거짓말을 한다"며 공세를 폈지만, 오 후보는 여전히 관련 사안에 대해 모른다며 "프레임 씌우기"라는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의혹은 있지만, 결국 어느 하나 속시원하게 규명되는 것은 없는, 상황이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오세훈 후보는 어제 토론회에서도 36억 셀프 보상 외에 당시 15 가구만 받았던 '주택 용지 보상'에 대해서도 여전히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했는데요. 하지만 관련 서류를 보면, SH 공사가 땅 소유주 전원에게 택지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절차를 공지했다고 하거든요. 즉, 땅 소유주였던 오시장의 부인도 당연히 택지분양 공지를 받았을 테고, 남편인 오 시장이 이 사실을 과연 몰랐을까하는 부분이 의문이긴 해요?

이런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를 20% 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박 후보가 우위를 보였던 40대에서도 오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 우위를 점했고요. 오 후보의 중도층 지지율 역시 60%가 넘었는데요. 지지율만 본다면, 그동안 민주당의 내곡동 공세 전략이 사실상 큰 효과를 못보고 있는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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