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벚꽃 관람권' 추첨 공정성 논란

  • 3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벚꽃 관람권 30만 원에 팔아요"

사흘전 여의도 벚꽃축제가 취소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벚꽃 관람권을 사고 판다는 건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벚꽃 축제 취소를 결정한 지자체는 3천5백 명을 추첨해 벚꽃 관람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관람권을 사고 파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벚꽃 개화 기간인 4월 1일부터 12일까지 통제되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 봄꽃길.

추첨을 통해 선발된 3천5백 명만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청약보다 경쟁률이 세겠다", "공정하게 추첨이 되는 거냐"며 불만인데요.

반면 "사람이 적어 거리두기가 잘 되겠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상당수입니다.

벚꽃 관람권을 얻은 사람들이 비싼 가격에 되파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많은데요.

중고거래 사이트나 앱에서 "벚꽃 관람권 30만원 판매합니다, 네고 불가"라는 글이 올라올 거라는 예언까지 나왔습니다.

뉴스터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