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400m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에즈 운하서 좌초

  • 3년 전
이 시각 세계입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멈춰서 수많은 선박의 운항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이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로 향하는 중 수에즈 운하에서 멈춰 선 건데요.

갑자기 불어온 강한 바람으로 선체가 항로를 이탈하면서 바닥과 충돌해 좌초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수에즈 운하는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운하로, 하루 평균 50척 이상의 선박이 이 운하를 통과하는데요.

하루 이상 수로가 차단되면서 최소 100척의 다른 선박들이 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운하관리당국은 현재 컨테이너선의 선체 일부가 물에 떠, 조만간 운하의 선박 통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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