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AZ 백신 접종…"의심 말고 접종 참여"

  • 3년 전
◀ 앵커 ▶

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첫날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접종에 나섭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말고, 접종 순서대로 접종에 응해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오늘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합니다.

질병관리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며 65세 이상의 접종을 허용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저와 제 아내도 오는 6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G7 정상회의 수행이 확정된 참모 9명도 문 대통령과 함께 백신을 맞을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은 자신과 사회 전체의 안전을 함께 지키는 일"이라고 가짜 정보의 위험을 강조하면서, "접종 순서가 되는대로 접종에 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광고 ##문 대통령은 접종 후 별도의 백신휴가 없이 업무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파문에 대한 메시지는 어제도 이어졌습니다.

"정부로서는 매우 면목 없는 일"이라고 재차 유감을 표하면서도, "부동산 부패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기회"라며 돌파 의지를 함께 내비쳤습니다.

"문제가 드러난 이상 회피할 수도,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정면으로 부딪쳐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를 향해 고강도 투기근절대책 마련을, 국회에는 신속한 입법을 주문하는 한편 2·4 공급대책의 차질없는 추진도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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