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푸틴, 바이든에 '맞짱 토론' 제안

  • 3년 전
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과 러시아 간 대립이 고조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생방송 맞짱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온라인 생방송 조건으로 바이든 대통령에게 토론을 제안하고 싶다"면서 "너무 미루지 말고 19일이나 27일에 하자"고 구체적인 날짜까지 제안했는데요.

또 "토론에서 양자 관계와 지역 분쟁 해결 등 많은 문제에 관해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대응도 의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독극물 중독 사건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을 '살인자'로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남을 그렇게 부르면 자신도 그렇게 불리는 법"이라면서 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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