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신용 점수 올랐다면 스마트폰으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하세요

  • 3년 전
신용 대출 금리뿐 아니라 주택 담보 대출 금리까지.

대출 금리가 줄줄이 오르고 있는데요.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 활용해 조금이라도 이자 부담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이후, 고객의 신용 상태가 달라졌을 때 금융사에 금리를 깎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한으로,

재작년 6월 법제화됐는데요.

취업했거나 승진했을 때, 연봉이 더 높은 곳으로 이직했을 때, 전문 자격증을 취득했을 때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고요.

신용 점수가 상승했을 때에도 신청이 가능한데요.

요즘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본인의 신용 점수를 수시로 확인하고, 점수가 크게 올랐다면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해 대출 이자를 줄여야 합니다.

금융사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도 되지만, 스마트폰 앱이나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접수 후 금융사가 심사한 후에 열흘 안에 결과를 알려줍니다.

무조건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금융감독원 조사에서 5대 시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50~90%대 수준으로 낮지는 않은데요.

신용 상태가 좋아졌다면 일단 신청해 보는 게 유리하겠죠?

다만, 대부업체 등 제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거나, 금리 기준이 정해진 정부 정책 대출은 금리 인하요구권을 행사하기 어려울 수 있고요.

일부 금융사의 경우, 1년에 2번까지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6개월 이내에는 추가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