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구미 3세 여아 친모 검찰 송치…경찰 브리핑

[현장연결] 구미 3세 여아 친모 검찰 송치…경찰 브리핑

경북 구미에서 혼자 방치됐다 숨진 3세 여아의 40대 친모가 오늘 검찰에 송치됩니다.

방금 전 있었던 구미경찰서에서 관련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김한탁 / 구미경찰서장]

지금부터 속칭 구미 여아 살인사건의 후속 수사 진행과 관련하여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구미경찰서에서는 구미 여아 살인사건을 수사하여 당시 친모로 알려진 B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수사하여 지난 2월 19일 검찰로 사건을 송치한 바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빈 집에 방치되어 사망한 여아 사건을 수사하면서 사망한 여아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여야의 DNA 시료를 채취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당시 사망한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A씨가 사망한 여아의 친모임을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A씨를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 은닉 미수 혐의로 구속수사하여 오늘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통화내용 및 금융자료, 의료기관 진료 자료 등을 확보하여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주변 인물, 생활관계, 실제 B씨가 출산한 여아의 소재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하여 왔으며 현재도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 송치 이후에도 검찰과 긴밀하게 공조하여 향해 공소유지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으며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적법 절차에 따라 더 강도 높은 수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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