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특위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13세대 확인…명단공개"
  • 3년 전
與특위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13세대 확인…명단공개"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토착비리 조사특위가 해운대 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에 지역 유력 법조인, 언론인, 기업인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며 명단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특위 소속 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엘시티 전세대 등기부등본과 특혜분양 명단을 대조한 결과 전 부산지방법원장, 방송사 임원, 경남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본인 명의나 관계 회사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13세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위가 공개한 특혜분양 의혹 명단에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캠프의 선대본부장을 맡은 방송사 임원 출신 조모 씨와 고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조씨는 입장문을 내 "엘시티 최초 분양시점에 청약 예금통장으로 분양 신청을 해 1순위로 당첨된 것"이라며 허위 사실 발표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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