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요르단, 코로나 병동에 산소 끊겨 7명 사망

  • 3년 전
중동 국가 요르단의 국립병원에서 신종 코로나19 중증 환자 7명이 산소 공급 중단으로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수도 암만 서부에 있는 알-후세인 알 살트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7명이 무더기로 사망한 건데요.

코로나19 환자 및 임신부용 집중 치료실에 1시간가량 산소 공급이 끊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환자 가족 수백 명이 몰려와 거세게 항의했는데요.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도 병원을 방문해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살트 병원은 요르단 정부가 수백만 달러를 투입해 건설한 국립병원으로, 작년 8월 개원했는데요.

당국은 병원 책임자 5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며, 요르단 총리는 사고의 책임을 물어 보건부 장관과 보건부 차관 3명을 경질하고,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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