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여야 'LH사태' 공방…"특검 vs 검찰수사"

  • 3년 전
[일요와이드] 여야 'LH사태' 공방…"특검 vs 검찰수사"


'LH 투기 의혹'이 여전히 정국의 최대 쟁점입니다.

여야가 이번 사건 수사를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방도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국회의원 전수조사 여부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분과 짚어보죠.

이경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회 부위원장,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어서오세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은 서울시장 선거로도 옮겨 붙었습니다. LH 특검을 제안한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특검을 거부하는 야당을 공격했고, 야권 후보들은 맞받아쳤는데요. 부동산 민심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일환으로 보여요?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끌어들이면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야권 단일화 세부 협상을 놓고 샅바싸움 중인 안 후보가 국민청원 게시판을 활용한 이유 뭐라고 보시는지요?

한편 여야의 단일화 줄다리기는 주말에도 계속됐습니다. 박영선, 김진애 후보는 청년 간담회에 나란히 참석했는데요. 김진애 후보가 박 후보의 발언에 비판적이었던 것에 비해 박 후보는 '로우키 전략'으로 공약을 설명하는데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여권의 단일화 전망해주신다면요?

야권 단일화는 실무 협상에서 삐걱이고 있습니다. 양당 실무팀에서 고성까지 주고받으며 의견 차를 드러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최근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이 변수로 떠오르면서 두 후보의 신경전이 더 가속화될 것 같아요?

LH 사태가 정치권으로까지 번지면서 여야 의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의 판세는 물론이고 여당의 재보궐선거에 악재가 될 수 있을 거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무당파 유권자들의 표심 이동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LH 사태가 이번 선거에 미칠 파장 어떻게 보세요?

정부의 2·4 공급대책에 차질이 빚어질 거란 우려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당초 3월 초 후속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지만 국토위 상정도 하지 못했는데요.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특검 도입 등 여야가 합의하지 못한 사안 처리가 먼저라고 보시는지요? 입법 추진 동력,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변창흠 장관은 후속 입법 기초 작업까지 2·4 대책 후속 입법 작업까지만 수행하고 물러나는 시한부 장관이 됐습니다. 정치권에서는 4월 초에는 장관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변 장관의 사퇴 시점이 언제가 적절하다고 보시는지요?

목요일 발표된 합조단의 1차 전수조사 결과, 기존에 의혹이 제기된 13명 외에 7명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일부에서 결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요. 국민적 공분을 보다 더 확실히 해소하려면 정부가 추가로 어떤 조치를 내놔야할까요?

LH는 3기 신도시 땅 투기 사태로 해체에 가까운 조직쇄신 요구를 받고 있는데요. LH 개편,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까요?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선두권을 유지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가운데, 윤 전 총장이 과연 어떤 세력을 발판삼아 정치권에 안착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연고지를 들어 충청대망론 시나리오가 나오는가 하면 검사 시절 근무지였던 강릉이나 TK지역도 거론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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