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변창흠, 사의 표명…문대통령, 사실상 수용

  • 3년 전
[뉴스1번지] 변창흠, 사의 표명…문대통령, 사실상 수용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정국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사퇴 요구를 받아온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LH 사태와 관련 여야가 특별검사 도입과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논의했지만, 결국 합의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두아 전 국회의원 어서 오세요.

LH 투기 사태를 두고 책임론이 불거진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며 사실상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시시각각으로 악화하는 여론이 심상치 않다는 점을 의식한 것이겠죠?

다만 문 대통령은 변창흠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 작업까지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는데요. 변 장관의 실질적인 사퇴 시점, 언제가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정부합동조사단이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기존에 의혹이 제기된 13명 외에 7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1차 조사가 제한된 범위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결과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정부 발표 어떻게 보셨습니까?

여야가 LH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에서 제안한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을 논의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뿐 아니라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들도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거나 그 의도를 의심하고 있는데요. 여야 간 합의 쉽지 않아 보입니다?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공직사회와 정치권으로까지 번지면서, 여당 의원들의 땅 투기 의혹도 이어졌습니다.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당으로선 잇따른 악재가 아닐 수 없는데요. 이번 선거에 미칠 파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24%를 얻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은 15%포인트 올랐고, 이 지사는 3%포인트 하락했는데요. 본격 정치 행보 이후에도 이런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놓고 박영선, 김진애 후보가 첫 토론부터 LH 투기 의혹 등 부동산 문제를 놓고 맞붙었습니다. 김 후보는 박 후보의 앞선 발언과 공약을 매섭게 공격했고, 박 후보는 '로우키 전략'으로 공약을 설명하는 데 주로 시간을 쏟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야권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오는 19일 단일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세훈,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3차 실무협상을 가졌지만, 단일화 방식과 토론 등에 이견을 보이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오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이 변수로 떠올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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