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설린저 성공적 데뷔…인삼공사 2연패 탈출

  • 3년 전
[프로농구] 설린저 성공적 데뷔…인삼공사 2연패 탈출

[앵커]

남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물리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관심을 모은 인삼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제러드 설린저는 KBL 데뷔전에서 17점을 넣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인삼공사가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영입한 제러드 설린저는 보스턴과 토론토 등 NBA에서만 통산 269경기에 출전한 역대급 외국인 선수입니다.

삼성을 상대로 KBL 데뷔전에 나선 설린저는 2쿼터부터 본격적인 경쟁력을 과시했습니다.

골 밑 득점과 3점 슛, 리바운드 등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설린저는 약 21분을 뛰며 17점을 넣고 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2주 격리 후 이틀간 손발을 맞춘 걸 감안하면 성공적인 KBL 데뷔전이었습니다.

2쿼터 막판 삼성 힉스에 버저비터 3점 슛을 내준 인삼공사는 후반 3점포를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이재도가 있었습니다.

이재도는 3점 슛 3개를 포함해 18점을 넣고 도움 8개를 기록하며 인삼공사의 역전승을 주도했습니다.

3점 슛 13개를 앞세워 삼성에 92대85로 이긴 인삼공사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3위 오리온과의 격차를 2경기로 줄였습니다.

"설린저 선수도 우리들의 스타일을 조금 봤을 테고 앞으로 경기를 많이 하면 할수록 분명히 기량은 확실한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남자프로 배구가 18일 만에 재개된 가운데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나경복이 22점을 올린 우리카드는 5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이기며, 올 시즌 삼성화재와의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승점 55점이 된 우리카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3점으로 줄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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