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미세먼지 기승…내일 밤부터 남부는 봄비

  • 3년 전
동풍이 먼지를 모두 밀어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현재 농도를 보시면 밤이 될수록 특히 서쪽 해안가를 중심으로 먼지가 가득 몰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서울 강서구가 1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섰고 태안도 85 마이크램으로 매우 나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그 밖의 서쪽 내륙 지방에서는 또다시 먼지가 쌓이겠고요.

내일은 공기 질이 더 악화되겠는데요.

이에 따라 수도권 지방에는 올해로 두 번째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내일 봄비 소식이 있기는 합니다만 비구름이 서울 등 중북부 지방까지 닿지는 못합니다.

비는 내일 밤 제주와 전남을 시작으로 모레는 충청도에도 내리겠고요.

제주도에는 최고 60mm.

남해안 지방 10에서 40mm가 흠뻑 내리겠습니다.

그밖에 충청과 남부 내륙에도 5에서 1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서는 또다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과 대전 2도, 대구 1도가 되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광주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전국의 하늘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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