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4실점…"그래도 리듬은 찾았다"

  • 3년 전
◀ 앵커 ▶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선수가 시범경기 2경기 연속 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교체 후 재등판하는 등 어수선했지만 나름대로 소득은 있었다고 하네요.

김태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5일 만에 선발로 나선 김광현.

첫 타자 마르테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흔들렸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파울이라고 생각했는데 안타를 맞고 운이 조금 안 따라줘서 조금 당황을 했던 것 같고‥"

이어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고‥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했습니다.

주무기 슬라이더로 첫 삼진을 잡긴 했지만‥

1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교체됐습니다.

그래도 새롭게 바뀐 규정에 따라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2회 재등판했고 조금은 안정감을 되찾았습니다.

## 광고 ##병살타 유도로 위기를 막아낸데 이어..

연속 안타로 잠시 흔들린 3회에도‥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투아웃까지 책임지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마지막에 삼진 잡은 공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작년 슬라이더 같이 들어가서 빨리 밸런스를 찾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2와 3분의 1이닝 동안 피안타 6개에 4실점.

2경기 연속 재등판은 아쉬웠지만 구속이 살아난 건 고무적입니다.

[마이크 실트/세인트루이스 감독]
"김광현 선수가 리듬을 어느 정도 되찾은 것 같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김광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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