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00명대 예상…'중증 이상반응' 발표

  • 3년 전
신규확진 300명대 예상…'중증 이상반응' 발표

[앵커]

코로나19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어제(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가 3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일요일인 어제(7일)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15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79명보다 64명 적은 수치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27명으로, 72.1%를 차지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115명, 서울 97명, 충북 20명, 인천 15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나는 만큼, 오늘 발표될 신규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염 주요 사례를 보면 요양병원과 다중이용시설 등 집단 감염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서울 동대문구의 요양병원과 관련해 11명이 확진됐고, 대구 일가족-체육시설과 관련해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 진천군의 오리 가공업체 확진자도 늘어 누적 확진자가 32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항체가 형성되려면 최소 보름이 걸린다"며 "백신을 맞는 과정에서도 코로나19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열흘이 넘어가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오늘 코로나19 백신 중증 이상반응 사례와 관련해 설명할 예정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제 0시를 기준으로 31만 4천여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접종 뒤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3,600여건입니다.

사망 사례는 9건이 보고됐고, 과민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33건 보고됐습니다.

그동안 질병관리청은 사망 및 중증 이상 반응 의심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당국은 어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된 뒤 처음으로 이상반응과 관련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비공개 회의를 열었는데요.

전문가들은 일주일 동안 집계된 중증 이상반응 사례를 놓고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오후 2시 10분 예정된 정례 브리핑에서 회의 잠정 결론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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