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은 달라이 라마 "심각한 문제 막으려면 접종해야" / YTN
  • 3년 전
인도에서 망명 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그제(6일) 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의 한 병원에서 접종을 마친 뒤 "심각한 문제를 막으려면 접종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용기를 갖고 백신을 맞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부작용 발생 여부를 살피기 위해 접종 후 30분가량 병원에 머물렀으며, 관저에 함께 거주하는 10명도 백신을 맞았습니다.

인도에서는 현지 제약업체 세룸 인스티튜트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인도 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자체 개발한 백신 등 두 종류가 쓰이고 있는데, 달라이 라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인도에서는 약 2천100만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중국의 압박을 피해 1959년 티베트 라싸를 탈출해 인도에 망명정부를 세우고 60여 년간 비폭력 독립운동을 벌이고 있는 달라이 라마는 1989년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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