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로또 명당' 교통체증에 도로 개선

  • 3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애물단지 '로또명당'"

얼마 전 안 찾아간 복권 당첨금이 500억 원이 넘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로또 명당이 왜 애물단지가 됐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지난해 로또 판매액은 4조 3천억 원이 넘을 만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데요.

일부 로또 복권 판매소 주변의 도로가 차량 정체로 몸살을 앓으면서, 혈세까지 투입되게 됐다고 합니다.

이곳은 경기도 용인의 한 로또 복권 판매소 입니다.

로또 1등이 자주 나와 일명 로또 명당으로 소문난 곳이라는데요.

그런데 토요일이 다가오면 복권 판매소 앞 편도 3차로 가운데 1개 차로를 복권 구매 대기 차량이 점유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일반 차량이 큰 불편을 겪자, 해당 지자체가 2억 원을 들여, 도로에 160m 길이의 감속 차로를 만들기로 했다는데요.

해당 지자체는 복권 판매소에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도 검토했지만, 해당 건물이 연면적 1천㎡ 이상 기준에 맞지 않아 부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상습 차량정체 구간, 이곳뿐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지역에서 명당으로 소문난 로또 복권 판매소들은 주말이면 몰리는 차량들로,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어 운전자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합니다.

◀ 앵커 ▶

네, 주말이면 로또 복권 판매소마다 사람들이 긴 줄을 서는 모습은 많이 봤는데요. 정말 많은 차량들이 몰리는 것 같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해당 지역 주민들은 3년 전부터 "상습 정체 문제 등을 해결해 달라"고 잇따라 민원을 제기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