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나흘 만에 300명대

  • 3년 전
모레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나흘 만에 300명대

[앵커]

모레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내려갑니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운영 가능 시간은 밤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됐는데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수도권의 현행 거리두기 2.5단계가 모레부터 2단계로 한 단계 내려갑니다.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도 1.5단계로 역시 한 단계 낮춰집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1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모레부터는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가능시간도 자영업자의 생계 어려움을 고려해 밤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됩니다.

다만 각 지자체는 지역별 유행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거나 상향할 수 있습니다.

또,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362명 발생해 누적 83,199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17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345명입니다.

서울 131명, 경기 97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257명을 차지했는데,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58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26명, 대구 14명, 충남 14명 등 3개 시도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고, 이밖에 대전 5명, 세종 5명, 전북 5명, 충북 4명, 경북 4명, 경남 4명, 광주 3명, 울산 2명, 강원 2명이 나왔습니다.

전남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지역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91명 늘어 누적 73,227명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458명이고, 이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57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7명 늘어 누적 1,514명이 됐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감소한데는 설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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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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