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고향 방문 자제' 조용한 명절…밥상 민심 어디로?

  • 3년 전
[뉴스초점] '고향 방문 자제' 조용한 명절…밥상 민심 어디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로 두 번째 맞는 설 명절입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예년과 다른 명절 분위기 속에 곧 있을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밥상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되는데요.

어떤 정치권 이슈들이 주목을 끌지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조청래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정치권에선 명절 때마다 밥상머리 민심에 굉장히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번 설연휴 핵심 키워드를 하나씩 꼽아 주신다면요?

서울시장 보궐선거 가상대결 여론조사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요, 먼저 3자 구도를 보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가장 높은 수치를 얻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야권 단일화로 양자대결이 치러진다는 가상대결에선 박영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접전을 벌일 거라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우상호 예비후보가 어제 SNS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추모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고 박 시장의 좋은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는데요. 이를 두고 야권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화두는 단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인데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주 가덕도 지지와 한일해저터널 공약까지 내세웠지만 그제 국회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공청회에선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견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특별법 처리를 예고했는데요, 공항 이슈..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번 재보궐 경선레이스의 특징, 적군도 아군도 없는 것 같습니다. 나경원 후보의 결혼출산 지원공약에 같은 당 후보들이 비판에 나섰고요, 안철수 후보를 향해선 나경원, 오세훈, 우상호 후보가 날을 세웠습니다. 또 부산시장 출마에 나선 이언주 후보는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과거사를 거론하며 사퇴를 종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경선 레이스 분위기, 어떻게 보십니까?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정세균 총리와 이낙연 민주당 대표, 설을 앞두고 나란히 호남을 방문했습니다. 최근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방문이 지지층의 마음을 다잡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궁금한데요.

이재명 경기지사는 연일 기본소득에 관한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자신을 향한 여야 정치인들의 비판에도 정면대응하고 있는데요, 최근 이 지사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야당 입장에선 여당 유력 대권주자들의 정책경쟁을 마냥 비판적인 시선으로만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두각을 보이는 야권 유력주자가 아직 없는 상황에서 이슈를 선점한 여권 주자들에게로 국민들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태인데요?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를 청와대 관저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집권 5년차에 접어들어 코앞으로 다가온 백신 접종과 경기 회복, 부동산 안정 등 국정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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