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코로나 신규 확진자 355명…오늘 거리두기 발표 막판 고심

  • 3년 전
[뉴스초점] 코로나 신규 확진자 355명…오늘 거리두기 발표 막판 고심


국내 코로나19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5명 늘었습니다.

종교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병원 등 일상 속 감염까지 잇따르고 있는데요.

당국은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발표를 앞두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5명 늘었습니다. 환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을 약간 넘었고, 사회적 이동량 지표도 2주 연속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현재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거리두기 조정안이 한 차례 연기 끝에 오늘 발표됩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환자가 400명대로 오르면서, 현행 단계 기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다가 추가 확산까지 우려되는 상황인데, 어떤 방향으로 결정이 될까요?

설 연휴에 다시 다섯 명 이상 모일 수 있는지가 관심입니다. 지금대로라면 가족이라도 등록된 주소지가 다르면 다섯 명 이상 모일 수 없는데요. 조치를 풀면 집단감염이 늘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번 명절만큼은 풀어줘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광주 안디옥교회 누적 확진자가 87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던 확진자들이 대거 안디옥교회 관련으로 분류되면서 확산 경로는 세 갈래로 정리됐습니다. 여기에 광주 TCS 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의 연결고리도 추가로 확인되고 있는데, 어느 정도까지 확산이 계속될까요?

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자 광주시가 강경책을 내놨습니다. 다음 달 10일까지 모든 교회의 대면 예배를 금지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도록 한 건데요. 이 정도 조치로 충분할까요, 어떤 대안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광주지역 성인 오락실 관련 감염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관련 게임장도 3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성인오락실 특성상 사용하는 게임칩과 현금 등이 감염의 매개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할까요?

대학병원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연이어 확인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 한양대병원 집단감염에 이어 보라매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병원 내부는 물론 지역사회 n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가 되는데요?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서 받기로 한 백신의 공급 시기와 물량, 제품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요. 9월까지 국민 70% 접종, 11월까지 집단 면역 형성이 정부 목표인데, 가능하리라 보십니까?

정부가 2월 중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최근 65세 이상 고령층에 효과가 있느냐를 두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내에서도 허가심사를 위한 전문가 자문 절차를 밟는데요. 계획대로 접종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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