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 '빈손' 귀국길…선박 억류·동결자금 교섭 계속

  • 3년 전
대표단 '빈손' 귀국길…선박 억류·동결자금 교섭 계속

이란에 억류된 우리 선원과 선박의 조기 석방을 교섭하기 위해 이란으로 갔던 정부 대표단이 입장차만 확인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외교부는 최종건 1차관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이란에서 각계 지도층 인사들을 만나 선박 억류 사건과 동결자금 문제 등을 협의했으며, 카타르와 양자 협의를 한 뒤 14일 귀국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차관은 우리 선원과 선박 억류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조속한 해제를 요구했으나, 이란 측은 선박 억류는 해양 오염과 관련된 기술적인 사안이라며 사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외교부는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교섭을 이어가고, 우리 선원들에게 영사 조력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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