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 확진 1천53명…누적 확진 4만8,568명

  • 3년 전
[뉴스초점] 신규 확진 1천53명…누적 확진 4만8,568명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확진자가 나흘째 1천명대를 기록하며 오히려 갈수록 기세를 더해가는 양상인데요.

병상 부족 사태로 전원 대기 중에 사망한 사례가 잇따르면서 의료체계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천명을 넘었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는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25.3%로 높아졌는데요. 확진자 4명 중 1명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상황이다 보니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큰데요?

문제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체계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건데요. 입원 또는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고 대기하다가 사망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서울에선 입원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가 800명을 넘었죠? 병상부족 사태 해결 방안 있을까요?

사흘간 병상을 기다리다 사망한 60대 남성은 고혈압·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지만 증상이 없어 입원 순위에서 밀렸는데, 갑자기 증세가 악화했다고 하는데요. 무증상자라고 해도 기저질환이 있으면 우선 입원하는 식으로 조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겠네요?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요양시설 확진자가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사망한 사례도 있습니다. 요양시설에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아 위험이 높지 않습니까? 전담 병상과 의료진을 통한 치료가 시급해 보여요?

정부는 일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오늘부터 주점의 일종으로 방역 사각지대로 꼽힌, 홀덤펍이 문을 닫고, 스키장 야간 운영도 중단될 예정인데요. 홀덤펍과 같은 방역 사각지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이는데요?

그런데 이 신규 확진자 수만 보면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충족한 상황인데요. 정부는 격상 없는 유행 억제가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3단계를 적용한다면, 시기도 중요할 텐데 어떻게 보십니까?

백신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최근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들도 27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는데요. 우리 정부는 얀센, 화이자와 이달에 백신 계약을 맺는 게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그럼, 우리나라에선 언제 접종이 시작될 수 있나요?

일각에선 정부가 백신 확보에 좀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천명을 넘는 상황인데다,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거세지고 있잖아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럼, 정부의 계획대로 내년 2월에서 3월에는 백신을 들여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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