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디지털 무역보험…휴대전화로 다이렉트 보증·보험

  • 3년 전
[출근길 인터뷰] 디지털 무역보험…휴대전화로 다이렉트 보증·보험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다이렉트 보증·보험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디지털 무역보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은 이인호 무역보험 공사 사장을 만나 관련 의미 짚어봅니다.

무역보험 공사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이번에 무역보험공사에서 출시한 다이렉트 보증과 다이렉트 보험에 대한 설명부터 해 주시고, 고객들에게 어떤 점이 좋아지는지 또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도 안내 부탁드립니다.

[이인호 / 무역보험공사 사장]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992년에 설립이 돼서 수출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크게 보면 대외 거래 위험을 담보해 주는 무역보험 그리고 보증 이 두 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번 다이렉트 보험보증은 가장 큰 특징이 모바일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신청부터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수출기업 입장에서 보면 서류가 필요 없고요. 영업점을 방문하는 그런 번거로운 절차도 필요가 없게 됩니다.

심사 기간도 단축이 됩니다. 기존에 최대 10일 이상 걸리던 데에서 당장 오늘 신청하시면 당장 오늘 완료가 가능합니다. 또 하나는 수출기업들 입장에서 보면 하나의 모바일앱으로 대출과 보증을 함께 이용하실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이렉트 보증은 오늘부터 모바일앱을 통해서 이용하실 수 있고요. 다이렉트 보험은 지금 시험운영 기간 중이라서 내년 1월에 정식 오픈할 그런 예정으로 있습니다.

[기자]

다이렉트 보험과 보증이 탄생하기까지 많은 과정을 거치셨을 거 같은데, 그동안 어떻게 준비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이인호 / 무역보험공사 사장]

작년부터 저희 무역보험 디지털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마는 대표적으로 중요한 거 하나만 말씀을 드리면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국세의 납세정보를 갖고 있는 국세청 그다음에 수출 신고 정보를 갖고 있는 관세청 그리고 그다음에 4대보험 관련 정보를 갖고 있는 건강보험공단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서 심사할 때 필요한 정보를 서류에 의하지 않고 관련 기관 간의 정보연계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을 하게 되었고요. 이게 근본 다이렉트 보증보험을 출시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 하는 가운데 무역보험공사가 수출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오셨고, 앞으로 하실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인호 / 무역보험공사 사장]

말씀하셨듯이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나라 수출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금년 4월에 저희가 코로나 피해 확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무역보험총력지원지침을 수립을 했고요. 그에 따라서 수출기업을 최선을 다해서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해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만 간략히 말씀을 드리면 수출보험 보증 한도를 감액 없이 연장해 드리고 그리고 보험 보증료도 지원을 해 드리고 자금 사정이 안 좋으신 수출기업에게는 긴급수출 안정자금 등 유동성도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11월까지 총 36조3,000억 원의 지원이 이루어졌고요. 저희가 당초 예상했던 목표보다도 훨씬 많은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그런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동안에 지원의 부족함은 없었는지 한 번 좀 꼼꼼히 따져보고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계속해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내년 수출 여건 전망과 함께 각오 한마디 해 주신다면요?

[이인호 / 무역보험공사 사장]

참 어려운 질문이고요.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로 인한 영향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인 전망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수출기업들 입장에서는 내년도 수출 여건에 대비할 수 있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고요.

저희 한국무역보험공사도 대표적인 수출지원 기관으로써 우리나라 수출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대외거래에 따른 위험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떠안아드릴 예정이고요. 수출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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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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