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한파 특보…나날이 대기 건조 심해져

  • 3년 전
[날씨] 내륙 한파 특보…나날이 대기 건조 심해져

[앵커]

내륙의 많은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상당히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조함도 나날이 심해져 화재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오고 가는 시민들의 옷차림에서도 강한 추위가 느껴집니다.

두꺼운 패딩은 물론이고요.

목도리에 장갑까지 한 시민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이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영하 18.8도까지 떨어졌던 철원은 한낮에도 영하 5도에 머물겠고요.

서울도 영하 4도 선에 머물면서 피부에 닿는 공기가 무척이나 차갑겠습니다.

체온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지로는 내일 아침까지 최고 15cm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고요.

그 밖 제주로도 오늘까지 2~7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눈이 내리면서 평소보다 가시거리가 짧고 미끄러운 곳들이 많습니다.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대기의 메마름 또한 심해지고 있는데요.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대기는 바짝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강원과 일부 영남 지역은 가장 높은 단계인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작은 불씨라도 방심하지 마시고요.

화재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오후에 일시적으로 찬바람이 찾아들겠지만, 주말에는 다시 강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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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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