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전국 매서운 추위에 '꽁꽁'…올해 겨울 날씨 전망

  • 3년 전
[출근길 인터뷰] 전국 매서운 추위에 '꽁꽁'…올해 겨울 날씨 전망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을 만나 이번 겨울 얼마나 추울지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중서부 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추운데요. 이번 추위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윤기한 / 기상청 통보관]

어제보다는 오늘이 한 1~2도 정도 진짜 춥고요. 오늘과 같은 엇비슷한 추위가 목요일 아침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평년 기온을 찾았다가 다시 주말부터는 약간 내려가는 그런 날씨가 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겨울은 지난해 겨울보다 춥고 기온 변동성이 클 거라면서요? 이번 겨울 날씨 전망을 해주신다면요?

[윤기한 / 기상청 통보관]

작년에는 가장 따뜻한 겨울 중 하나였기 때문에 굉장히 따뜻했던 거고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는 겨울추위는 될 걸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2월도 평균적으로 보면 평년과 같은 비슷한 추위지만 이번처럼 때때로 큰 폭으로 기온이 내려갔다가 반대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는 현상이 반복이 될 걸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체감적으로는 변화가 큰 겨울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동해안은 건조 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이맘때 주의 사항을 강조해 주신다면요?

[윤기한 / 기상청 통보관]

이번처럼 한파가 서해상을 통해서 우리나라로 접근할 때 서해상은 바다 기온과 공기로 인해서 서쪽지방으로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서해지방에는 비가 내리지만 동쪽지방은 구름이 걷혀서 그대로 한랭건조한 공기가 그대로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동쪽지방은 눈도 쌓이지 않고 한랭한 공기와 건조한 공기가 계속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계속 유지된 상태고 이런 상태가 당분간 지속이 된다. 그래서 계속해서 산불은 조심을 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성탄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성탄절 전후로 눈이 올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아직 특정하긴 이르다고요?

[윤기한 / 기상청 통보관]

요즘 시기에 차분한 시간을 요구하고 성탄절도 차분한 성탄절이 되지 않을까, 날씨적으로 볼 때 이번 날씨에서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차분한 날씨에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해상에서 눈구름대는 계속해서 있는데 이게 영향을 줄지는 아직은 조금 더 지켜본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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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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