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 대신 곳곳 미세먼지…중부 비 또는 눈

  • 4년 전
[날씨] 추위 대신 곳곳 미세먼지…중부 비 또는 눈

[앵커]

서울에서 17년 만에 12월 첫눈이 내렸습니다.

중부 곳곳에서 양은 적지만 눈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서울은 이번 겨울 들어서 도통 눈 소식이 없었는데요.

드디어 오늘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예년과 비교한다면 19일이나 늦은 건데요.

이렇게 중부 곳곳으로는 아침까지 눈이나 비 소식 들어 있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서울은 오늘 새벽 첫눈이 내렸습니다.

양이 많지 않아서 눈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지난 2003년 이후 17년 만에 내린 12월 첫눈으로 기록이 됐습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늘 아침까지는 중부 곳곳으로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을 텐데요.

하늘은 종일 흐리겠고 또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도 중부지방과 전북 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추위는 확실히 덜합니다.

오늘 최저기온 서울은 영상권을 회복했고요.

대관령도 영하 2.6도까지 떨어지는 데 그쳐서 어제 같은 시각보다 10도 이상 높습니다.

다만 추위가 주춤하니 다시 먼지 수치가 오르고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되고 또 국외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중서부지역은 오늘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오르는 곳들이 있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요.

일요일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나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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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